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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이 3차 외해 유도, 21일 폰툰·그물로 다시 나선 이유

짱이왕자nim 2026. 10. 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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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문 흑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세 번째 작업이 10월 21일 오전 시작됐어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등 관계기관은 수상 부유시설인 폰툰과 그물을 묶어 부캉이를 수로 출구 쪽으로 천천히 밀어내는 방식을 택했어요.

앞선 두 차례 시도는 모두 실패했고, 상처와 이상행동이 확인된 데다 22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작업을 서둘렀다는 게 당국 설명이에요. 이 글은 21일 오전 보도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부캉이가 머무는 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좁은 인공 수로 풍경

부캉이는 어떤 상어인가요?

부캉이는 몸길이 3m가 넘는 흑상어예요. 9월 18일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목격됐고, '북항에 나타난 상어'라는 뜻에서 이런 별명이 붙었어요.

처음에는 무태상어로 알려졌지만, 국립수산과학원 등이 확인한 결과 흑상어로 정정됐어요. 보통 수심 10~100m 바다에 사는 종인데, 이 수로는 깊이가 3~4m 정도라 몸을 움직일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어요.

왜 이렇게 화제가 됐나요?

도심 공원 수로에 대형 상어가 들어와 오래 머물면서 구경하러 온 사람이 크게 늘었어요.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9월 19일부터 10월 17일까지 약 154만 명이 다녀갔고, 21일 경향신문은 누적 160만 명을 넘었다고 전했어요. 상어가 나타나기 전 하루 방문객은 2천 명 안팎이었다고 해요.

관심이 커질수록 "언제, 어떻게 바다로 돌려보내느냐"가 함께 주목받았어요. 구조 시도가 실패할 때마다 다음 시도 날짜를 묻는 검색이 몰린 것도 이 때문이에요.

앞선 1·2차 유도는 왜 실패했나요?

두 번 모두 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내보내는 데 실패했어요. 핵심 원인은 수로 지형과 수심이었어요.

1. 1차(9월 29일): 워터펌프로 물살을 만들어 바다 쪽으로 유도했지만 실패했어요.

2. 2차(10월 초): 대형 그물로 출구 100m 지점까지 몰았지만, 다음 날 만조로 수위가 높아진 틈에 그물을 넘어 수로 안쪽으로 돌아왔어요.

전문가들은 인근 크루즈 터미널과 선박의 진동도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봤어요. 그래서 3차 작업 날짜는 크루즈선 운항이 없는 21일로 잡혔어요.

수로 위 폰툰에 그물을 묶고 작업을 준비하는 구조 인력

부캉이 상태는 지금 어떤가요?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는 신호가 여럿 확인됐어요.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주둥이, 눈 주변, 오른쪽 가슴지느러미에 눈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고, 19일 오전에는 콘크리트 외벽에 머리를 부딪히는 모습도 목격됐어요.

한 달 넘게 먹이활동도 확인되지 않았어요. 최윤 군산대 명예교수는 한국일보에 "2주 안에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어요.

수온도 변수예요. 이투데이에 따르면 16일 수온은 22~23도였는데, 흑상어가 견디는 하한선으로 알려진 18도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인공 수로는 기온 영향을 크게 받아서, 22일 추위가 오면 수온이 빠르게 내려갈 수 있어요.

3차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폰툰에 그물을 고정해 조금씩 바다 쪽으로 옮기면서 부캉이의 퇴로를 막는 방식이에요. 2차 때처럼 그물을 넘어 돌아오지 못하게 수로 안쪽에 차단 그물을 따로 쳤어요.

1. 20일 오후: 수중드론으로 수로 입구 바닥 지형과 장애물 사전 조사

2. 21일 오전: 장비 설치 후 오전 9시 30분쯤 잠수사 투입, 작업 시작

3. 작업 중: 드론으로 부캉이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고, 잠수사가 그물과 수중 장애물 점검

한국일보에 따르면 부산시와 해양수산부 등 10개 기관이 함께해요. 경향신문은 유도 속도에 따라 이르면 21일 오전 중 바다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현장 전망을 전했어요.

부캉이 3차 외해 유도 일정과 핵심 내용을 정리한 카드
북항 친수공원 난간에 서서 수로를 지켜보는 시민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가면 부캉이를 볼 수 있나요?

A. 21일은 작업이 진행 중이라 현장 접근이 제한될 수 있어요. 작업 결과에 따라 달라지니, 방문 전 부산시 안내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아요.

Q. 사람에게 위험한 상어인가요?

A. 흑상어는 대형 상어라 함부로 다가가면 안 돼요. 다만 이번에는 사람이 들어가지 않는 인공 수로에 머물고 있고, 관계기관이 주변을 관리하고 있어요.

Q. 3차도 실패하면 어떻게 되나요?

A. 21일 오전 기준으로 실패 시 대책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어요. 수온이 계속 떨어지는 만큼 다음 조치도 서둘러 결정될 가능성이 커요.

부캉이가 돌아가야 할 부산항 방파제 너머 바다

3차 작업 결과는 언제 알 수 있나요?

작업이 끝나면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에요. 21일 오전 현재 성공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어요.

앞으로는 부캉이가 수로 출구를 완전히 빠져나갔는지, 2차 때처럼 다시 돌아오지는 않는지를 보면 돼요. 22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어서, 그 전에 끝나는지가 이번 작업의 가장 큰 고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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